거북선축제 출정 준비 완료
거북선축제 출정 준비 완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4.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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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행렬 출발점 여수역에서 시민회관으로 변경…주행사장도 진남체육공원에서 신항부두로
‘젊은축제’를 선언한 ‘진남제 여수거북선축제’의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벌어지는 축제에서 가장 변화된 점은 37년 동안 여수역에서 출발해 시민회관에서 끝냈던 가장행렬이 시민회관에서 주행사장인 신항부두로 바뀐 것.
특히 이날 가장행렬에는 200여명의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수군들과 유명연예인이 분장한 이순신장군 등으로 그동안 똑같은 가장행렬로 식상해 했던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항 앞바다에서는 해상선박퍼레이드와 레어져를 이용한 빛의 파노라마, 기념축하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둘째날인 4일에는 전국남여궁도대회, 오관오포농악경연대회, 소년 이순신장군선발대회 예선전이 치뤄지며 임란해전 유적지 순례, 거북선 문화체험, 한노젓기대회, 수륙영혼천도대제, 월드 댄스스포츠, 농악시연, 향토민속문화한마당, 아산시 문화한마당이 펼쳐진다.
5일에는 전국남여궁도대회, 오관오포농악경연대회, 소년이순신장군선발대회 본선과 전국 서예인 휘호대회, 한시백일장 대회, 시민민속놀이한마당, 선소축제, 거문도뱃노래시연, 용줄다리기, 시립국악단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6일에는 풍어제와 풍어굿, 시조경창대회, 민족무예 택견시범, 화합시민한마당, 불꽃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행사기간 내내 코아마트와 이마트, 코렉스마트에서는 축제를 기념해 할인행사를 펼친다.
또 4일에는 진남체육관에서 한·태 국제 2종격투기대회가 또 6일에는 좌수영 어린이 태권도 대회가 열리며 축제 기간 내내 해군함정 러시아범선 전시회가 신항 제2부두에서는 열린다.
이밖에도 5일에는 어린이민속놀이한마당이 진남체육공원과 흥국체육관에서 일본가라스시 음식전이 신항2부두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아산에서 열리는 성웅이순신축제에 30여명으로 구성된 전라좌수영파발마가 여수시청을 출발해 아산을 거쳐 서울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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