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말타파 구명위, 3월 중 법무부 항의 방문
샤말타파 구명위, 3월 중 법무부 항의 방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3.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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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자회견 갖고 향후 계획 발표
릴레이 1인 시위, 모금운동, 서명운동 전개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31일째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주노동자 샤말타파를 살리기 위한 법무부 항의 방문, 릴레이 1인 시위, 모금운동 등이 펼쳐진다.
샤말타파 석방 구명대책위는 18일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구명운동에 들어갔다.
구명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2월 14일 민주노총 위원장 등 대책위 관계자와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만난 자리에서 이주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해 2월말까지는 단속하거나 추방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면서 다음날인 15일 샤말타파를 구속하고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이관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특히 네팔은 내전으로 인해 샤말이 네팔로 추방될 경우 목숨을 장담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정부는 샤말타파 등 연행된 이주노동자의 즉각 석방과 사업장 이동 자유 보장, 강제추방 정책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대책위는 18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주 이주노동자 관련 집회를 갖기로 했다. 또 종교단체와 시민단체, 개인 등이 참여하는 여수지역 저명인사 선언조직을 구성하고 법무부 항의 방문 대표단을 만들어 3월 중 법무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과 릴레이 1인 시위, 모금운동, 일일주점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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