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표자회의, 야간 촛불 및 시민서명운동 전개
20일 교동오거리서 여수시민 대동 한마당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항의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에서도 탄핵 규탄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20일 교동오거리서 여수시민 대동 한마당
시민협, 환경운동연합, YMCA, 여수사랑청년회, 여산노련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5일 오후 YMCA 회의실(광무동)에서 대표자 회의를 갖고 '탄핵무효와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여수범국민행동'(이하 여수범국민행동)을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한 여수범국민행동은 참여단체 범위로 시민사회단체를 비롯 노동조합 및 노동단체, 대학총학생회, 개인 등으로 하고 정당과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단체는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여수범국민행동은 이번 탄핵규탄 운동의 목적으로 △민주주의 파괴와 국민주권을 유린한 의회 쿠데타에 대한 범지역적, 범국민적인 규탄운동 전개 △ 조속한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재판소의 헌법정신과 민주주의 수호의 관점에서 신속한 판결을 촉구 △ 여수시민의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을 위한 지역적인 요구와 바램을 실현 △ 개헌시도 분쇄와 국민주권 회복을 설정했다.
여수범국민행동은 16일부터 19일까지(오후6시~오후8시) 촛불과 시민서명운동(시민자유 발언 포함)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6일에는 쌍봉사거리에서 17일 교동오거리 18일 여서동 YWCA 앞 19일 신기동 부영 3차아파트 앞에서 촛불시위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여수범국민행동은 또 20일 오후6시부터 2시간 동안 교동 오거리에서 제 단체 회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핵 무효와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여수시민 대동 한마당'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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