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해빙기 맞아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남해화학 석고장의 석고가 무너져 내려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지난 13일 오후 4시 20분경 남해화학 석고장 D-2지역에서 석고 야적 작업을 하던 동진 자원환경 소속 임모(42)씨가 석고가 갑자기 무너져 내려 덤프 트럭 1대와 굴삭기 1대가 전복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해빙기가 되어 갑자기 석고가 무너지면서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설치물 안전관리 소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남해화학측은 15일 “20년만에 석고장이 무너져 인사사고가 난 것은 처음이다”며 “최근 폭설과 기온상승 등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해명하고 석고 운송차량의 상하차 작업시 주위의 지반을 석고로 단단히 조성해 차량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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