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스포츠 시즌을 맞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전국규모의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항여수 위상 제고를 위해 본격적으로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7일 동안 열리는 제25회 회장배 전국정구대회를 비롯하여 제2회 여수오픈테니스대회가 5월에, 7월에는 제1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탁구대회와 제59회 전국남여종별농구선수권대회, 8월에는 제5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등의 전국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해양관광자원에 비해 관광객들이 먹고 자고 즐기고 갈 수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주요 명소만을 구경하고 스쳐가는 관광으로 지역경제 부가가치가 미흡하다"며 "3여 통합의 고귀한 유산물인 많은 경기장을 활용하는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것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2-3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