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휩쌓인 여수시 직원수첩
잡음 휩쌓인 여수시 직원수첩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03.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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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고영호기자]
** 여수시가 6년만에 발간한 직원 수첩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시는 직원 수첩을 제작하면서 2천 여 명 모두의 흑백 얼굴 사진과 휴대폰/자택 전화번호, 주소까지 공개해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쌓여 있습니다.

또한 간부와 일반 직원의 얼굴 사진 크기가 달라 시대를 거스르는 차별적 발상이란 눈총까지 받고 있습니다.

시장과 국장급 간부 얼굴은 가로 3.5/ 세로 2.5cm로 구성했지만, 직원 얼굴은 가로와 세로 크기가 이보다 1cm씩 작아,  최근 국립묘지 장군 묘역에 대한 '봉분' 불가 현실과 대조를 보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청 안팎에서는 "통합 6년만에 만든 직원 수첩 고는 '졸작'인 것을 보고 당혹스러울 뿐"이라는 탄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영호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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