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단 프랑스 초청 순회 공연 화제
시립국악단 프랑스 초청 순회 공연 화제
  • 박성태 기자
  • 승인 2004.03.04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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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간 판소리, 사물놀이 진수 선뵐 예정
판소리 세계화와 박람회 홍보 대사 역할 할 듯
세계박람회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에 판소리 홍보가가 울려 퍼진다.
김영옥 예술감독이 이끄는 여수시립국악단은 프랑스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아브르 대학 초청으로 판소리와 사물놀이 공연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프랑스 아브르 대학과 ‘ISSY LES MOULINEAUX’(이씨 레 물리노) 시청, 재불한인회, 재독한인회 등의 초청으로 치뤄지는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15일 동안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펼쳐진다.
이 번 공연은 31일 첫날 아브르시 시장 초청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아브르 대학 10주년 기념 한국의 날 축하공연을 갖게 된다. 또한 이씨 레 물리노 시 페스티벌 한국의 날 개막 콘서트를 갖고 세느강 유람선에서 재즈 뮤지션들과의 선상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시립국악단은 판소리가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공연 결과에 따라 유럽 각국의 초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시립국악단은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초청 공연과 프랑스 한국대사관 초청 행사와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순회 공연에는 김영옥 예술감독과 가야금 김미정, 타악기 백민오 외 3명 등 모두 6명이 참가한다.
김 영옥 예술감독은 2일 이번 공연에 대해 “여수시립국악단이 판소리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세계박람회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 여수시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으로 나서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전 광주여고 노종락 교사가 지난 해 전남대 김광복 교수와 김영옥 예술감독의 협연 공연을 보고 프랑스 문화 예술 관계자들에게 소개한 것이 인연이돼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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