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양쪽 공법회사 참여한 공청회 열겠다” 약속
김충석 여수시장이 거문도 해수담수화시설과 관련,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양쪽 공법 회사가 참여한 공청회를 열겠다고 약속해 해수담수화 시설은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김 시장은 28일 오전 거문도 삼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시정보고회에서 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한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는 사실과 달리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날 거문도 한 주민의 “양쪽 공법회사와 제 3자인 수자원공사 이선주 박사가 참가하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이 공법을 선택할 기회를 달라”고 주문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밝혀 해수담수화 시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문도 주민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여수시가 추진 중인 해수담수화 시설은 설계 용역 단계에서 특정 공법을 주민의 의사와 무관하게 발주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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