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거문도 해수담수화 시설 ‘원점’
<속보>거문도 해수담수화 시설 ‘원점’
  • 박성태 기자
  • 승인 2004.02.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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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양쪽 공법회사 참여한 공청회 열겠다” 약속
김충석 여수시장이 거문도 해수담수화시설과 관련,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양쪽 공법 회사가 참여한 공청회를 열겠다고 약속해 해수담수화 시설은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28일 오전 거문도 삼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시정보고회에서 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한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는 사실과 달리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날 거문도 한 주민의 “양쪽 공법회사와 제 3자인 수자원공사 이선주 박사가 참가하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이 공법을 선택할 기회를 달라”고 주문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밝혀 해수담수화 시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문도 주민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여수시가 추진 중인 해수담수화 시설은 설계 용역 단계에서 특정 공법을 주민의 의사와 무관하게 발주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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