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정치참여혁명 선언
유권자 정치참여혁명 선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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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여수선언문 채택
돈선거·지역감정선동 선거 강력 대처
선거구획정 등 그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정치권의 문제가 가닥을 잡아가면서 4·15총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총선연대의 낙선운동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총선연대의 중심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가 27일 28일 양일간 여수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낙선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28일 1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개혁을 위한 여수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분권법, 균형발전법 등 지방살리기 3대 입법 과정에서 지방지원제도가 포괄적 지원으로 전환되고 집행결정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이를 심의할 지방혁신협의체가 자치단체장에 의해 위촉 구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는 단체장 중심의 후견인체제가 더욱 강회되고 지역 토호세력을 살찌우는 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민주적 지방자치제도 개혁운동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지역혁신체제가 아래로부터 구성되고 의사수렴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운동연대는 특히 "2004년은 17대 국회의원선거 등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뜨거운 반면 부패, 수구, 지역주의 정치인의 퇴출운동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며 "돈선거 지역감정선동 선거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와 낙천낙선운동을 통한 유권자의 정치참여혁명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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