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역구 15석 늘리는 민주당안 통과
총선 후보들 선거운동 방향 급선회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여수는 2명의 국회의원을 뽑게됐다.총선 후보들 선거운동 방향 급선회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기준안을 표결하고 민주당안인 지역구 15석을 늘리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7대 총선의 의석은 현행 273석에서 288석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비례대표를 현행으로 유지하거나 11석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현행 유지 내지 축소를 주장하고 있어 전체 의석수는 현행 273석에서 최대 299석까지 유동적이다.
이날 통과된 지역구 획정기준안에 따르면 여수를 비롯한 21개의 선거구가 2개로 분구되고 서울 노원, 송파, 대구 달서 등 3개 지역은 선거구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 수원 영통 선거구는 신설된다.
반면 고흥, 나주 등 17개 선거구는 인근 선거구와 통폐합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각 후보들은 어느쪽이 유리할 것인가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는 등 선거운동 방향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