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충돌로 2명 사망 1명 실종
선박충돌로 2명 사망 1명 실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2.27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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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하백도 동방 13마일 해상에서
27일 광양항에서 출항해 브라질로 항해 중이던 12만3,000톤급 오션유니버스호와 9.77톤 연안자망어선 태성호가 충돌, 태성호가 전복되면서 2명이 죽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광양항에서 26일 밤 11시 25분경 출항해 브라질로 향하던 광석운반선 오션유니버스호((주)범양상선, 선장 강용희)가 삼산면 하백도 동방 13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군을 발견하고 회피중 미쳐 피하지 못한 태성호(선장 김봉남)가 오션유니버스호와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특수기동대, 해군 등이 합동으로 인명구조작업을 벌인 결과 태성호 선장인 김봉남(42)씨와 원종훈씨의 사체를 인양했으며 11시 5분경 생존자인 김종필(46)씨를 구조했다. 그러나 태성호 선원인 고수일씨는 실종 된 것으로 보고 계속 수색중이다.
한편 오션유니버스호는 P&I사에 보험이 가입돼 있으며 태성호는 삼성생명에 가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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