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예산 포함된 2004년 예산안 심의초차 못해
시 27일 도민체전 준비위 회의개최 공개행사 등 강행키로
도민체전 예산이 포함된 체육회 2004년 예산안이 이사회에서 통과하지 못해 도민체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시 27일 도민체전 준비위 회의개최 공개행사 등 강행키로
시는 26일 체육회 2003년 결산보고와 200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처리를 위해 체육회 이사회를 소집했지만 2003년 결산보고와 2004년 예산안에 대한 심의는 거치지도 못하고 개회 약 1시간 여만에 산회됐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이사회에서 의결된 대행체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며 "그러나 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결산보고와 예산안에 대한 심의만을 주장해 이사회가 산회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도민체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2003년 결산안과 2004년 예산안을 통과시켜 주기 위해 모였다"며 "그러나 시가 자신들의 주장만을 이야기하고 체육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시는 "안건 자체가 2003년 결산안과 2004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이었다"며 "이미 결정된 사안 이외의 안건을 올리기 위해서는 참석 이사의 전원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시 참가자들이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었다"며 "2004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이 통과되지 못함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7일 11시 2청사 회의실에서 도민체전 준비위 회의를 개최하고 상징마크와 포스터, 개회식 전후 공개행사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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