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에 어긋난 여수대 주차통제(cbs)
상식에 어긋난 여수대 주차통제(cbs)
  • 관리자
  • 승인 2004.0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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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대학교가 주차난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주차 가능 표
시인 흰색 실선 구역조차 주차를 금지해 방문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1. 여수대학교에 들어가면 도로에 대한 상식이 깨집니다.

2. 대학 본부 뒷 길을 중심으로 아스팔트 도로 양쪽에는 흰
색 실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3. 흰색 실선은 주차가 가능하다는 표시인데도 여수대는 땅
바닥에 주차금지라고 써 놓았고, 이것도 모자라 별도의 주차
금지 표지판까지 도로에 세워 놓았습니다.

4. 여수대 구내 도로는 대부분 편도 1차선으로, 흰색 실선인
데도 곳곳에 주차금지를 공고해, 주차가 가능한 일반 도로와
다른 실정입니다.

5. 여수대가 공익요원을 동원해 이처럼 상식에 어긋나는 주
차단속을 벌이면서 방문객들과 수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
니다.

6. 주차 위반 차량에 붙이는 경고 스티커도 한 번 부착하
면, 잘 떼지지 않아 차량 앞 유리가 지저분해집니다.

7. 어제 오후에도, 여수시청에서 온 승용차가 대학 본부 앞
에 주차했다 경고 스티커를 받았는데 깨끗이 떼지지 않아 곤
욕을 치렀습니다.

8. 여수대측에 확인한 결과, 정확한 출입 차량 통계조차 집
계하지 않은 채 이처럼 주먹구구식 통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9. 이에 대해 조창희 여수대 총무과장은 "학교 내부 차원에
서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며 "먼저 전화로 운전자에
게 연락하는 만큼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
다.

10. 여수대학교의 무분별한 주차 통제로 인해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고영호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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