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호남에 7천7백억 보증 공급
신보, 호남에 7천7백억 보증 공급
  • 박성태 기자
  • 승인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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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산업 등 중점지원에 3530억 지원

여수지역 소기업 등에 12억 특례 보증
신용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성균)는 올해 신규기업 4천600개를 발굴하고 7천700여억원을 보증 지원키로 했다.
특히 신보는 신용보증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점지원 부문을 지정하고 35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혀 침체된 지역경기가 숨퉁을 틀 것으로 보인다.
중점 지원 부문은 ꋾ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설비 현대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기 위한 설비투자자금 ꋾ지역특화산업에 대한 보증 ꋾ수출기업에 대한 보증 ꋾ 소기업특례보증 등이다.
신보 여수지점 박춘만 지점장은 25일 “지역특화산업인 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과 소기업특례보증, 설비투자자금, 수출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할 것이다”며 “여수시에 총 400억원의 보증을 추가지원하고 중점지원부문에 150억원 이상을 보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보 여수지점은 여수 지역 특성상 중점지원부문 대상업체가 많지 않은 실정을 감안해 소기업(종업원 50인 미만)과 서비스 업종인 인력공급업, 전문디자인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에 대해 우대조치를 마련, 적극적으로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수지점은 전남지역에 배당한 소기업특례보증금 67억 가운데 12억을 상시 근로자수 50인 미만인 제조업과 10인 미만의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소기업특례보증 한도는 매출액 한도와 관계없이 같은 기업당 2억원(운전자금 1억원, 시설자금 2억원)이고 운용기한은 올 12월 31일까지이다.
한편 신보 여수지점은 지난 해 9월 태풍“매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을 서시장 등 침수 상가
212개 업체에 62억원을 지원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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