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잠정합의 여수지역 분구 가능성 높아
정개특위 잠정합의 여수지역 분구 가능성 높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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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협 국회의원수 증원 잡정합의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
19일 정개특위가 의원정수를 299명으로 확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동시에 증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잠정 합의함에 따라 여수지역이 분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개특위 간사협의회의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지역구 240석 비례대표 59석으로 각각 13석씩이 늘어 17대 국회의원의 수는 총 299명이 된다.
간사협의회의 안이 통과 될 경우 인구하한 10만명 인구상한 30만명이 적용이 되며 1월 현재 31만400명인 여수는 2명의 국회의원을 뽑게된다. 따라서 그동안 단일선거구를 가정하고 움직였던 국회의원 후보들의 행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여수지구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회 정개특위에서 이 같은 논의가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민주당 모두 이 안에 공감하고 있어 분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가 “10석 이상을 늘리자는 주장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 뜻을 밝힌 데다, 한나라당도 정개특위 전 열린 의총에서 일단 현행 273명 고수를 당론으로 정해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정개특위의 간사협의안은 23일 국회본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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