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특목고 설립 ‘가시화’
2005년 특목고 설립 ‘가시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2.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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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휴 교수 “동부권과 서부권에 특목고 설치 필요”
여수·순천·목포 지역 고교평준화 대안 마련 토론회서
전남교육청이 2005학년도부터 여수와 순천, 목포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 평준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중학교와 중3 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향후 고교평준화 방향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남교육청이 밝힌 고교평준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 이번에 평준화 지역으로 포함된 여수와 순천 목포지역 중학교 3학년생은 상호 지원을 할 수 없다.
또 3개 지역별로 일반계 고등학생 정원만큼 내신성적과 선발고사를 통해 지역별 일반계 고등학교의 정원만큼 선발한 후 선복수지원 후추첨방식을 통해 배정하게 된다.
그러나 학군 설정, 학생 배정 방법, 평준화 적용 제외 지역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최총 확정을 거치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의 또 고교평준화에 따른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특수목적고의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여수대 이두휴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교수가 17일 목포교육청에서 열린 고교평준화 관련 토론회에서 제기한 내용에 따르면 "일반계 적성을 가진 학생을 위한 특수목적형 고등학교는 전남과학고와 전남외국어고, 광양제철고 등으로평준화 지역 학생을 위해 동부권과 서부권에 과학과 외국어 및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지원 할 수 있는 1~2개의 특수목적고 신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도 "목포 지역 토론회를 시작으로 순천과 여수지역에서 열리게 될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수렴해 특수목적고 설립 등 고교평준화에 따른 보완책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전해 조만간 고교평준화에 따른 특수목적고의 설립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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