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먹기' 의사들이 앞장
'닭고기 먹기' 의사들이 앞장
  • 박성태 기자
  • 승인 2004.02.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 의사 100여명 시식회 열고 ‘안전’ 강조
여수시의사협회(회장 김동명)가 ‘닭고기오리고기’ 먹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의사협회 소속 100여명의 의사들은 17일 여서동 백수식당에서 여수시 관내 기관장과 시민사회단체장들을 초청해 ‘닭고기오리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 것으로 전국적으로 8만여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동명 회장(여천전남병원 부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조류 독감에 걸린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먹어 사망한 사례가 전 세계에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조리를 해 익혀 먹으면 절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절대 안전한 음식이 언론이 부추겨 이런 사태가 왔다”며 사태의 원인을 꼬집고 언론의 홍보를 주문했다.
시식회에 참석한 여수시 축산관계자는 관내의 40여곳 양계장에 대해 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제히 소독하고 축협, 농협, 관계 공무원 등에게 소비촉진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음식업중앙회 여수지부(지부장 김순빈) 소속 300여개 음식업체 종사자들도 지난 12일 여서동,학동 일대에서 닭고기,오리고기 먹기 대시민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