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경선 후보의 공개토론회 제안을 받아들여 관심을 모으
고 있습니다.
고영호 기자
1. '열린 우리당' 여수지구당 주승용 후보는 어제, '김성곤
후보의 무책임한 도 지부장 사퇴 성명에 대해'라는 제목의 성
명서를 발표했습니다.
2. 주 후보는 성명서에서 "김 후보는 참된 정치를 하고 싶으
면 소아를 버리고 대아를 추구하는 자세부터 먼저 갖추라"고
충고한 뒤, "김 후보가 과거 경선과정의 지구당 운영에 대해
떳떳하다면 시민들 앞에서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3. 주 후보측 주연창 기획실장입니다.
인서트) 우리가 경선 불복한 부분이 정당했는데 이렇게 뛰쳐
나간 걸로 몬다면 그 과정에 대해 서로 얘기해 볼 수 있는 공
개토론해 볼 수 있는.. 충분한 자신이 있다는 거죠. 우리 입
장에서는..
4. 주 후보는 특히, "적과 동지를 구별하지 못하고 총선 승
리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이적행위를 자행한 것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김 후보를 성토했습니다.
5.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것을 전제로,
토론회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김 후보입니다.
인서트) 수용한다고 그랬어요.. 단지 시민단체가 주관하고
공정한 공개토론회라면 하겠다.
7. 김 후보가 그제, 주 후보의 도 지부장 사퇴를 촉구하면
서 불거진 내분이 급기야 토론회까지 가게 될 전망이이서 유
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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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호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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