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광양만권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광역도시계획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29일 광양만권역 일대인 여수 498㎢를 비롯해 순천 907㎢, 광양 446㎢ 등 총 1851㎢의 면적에 1백38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광역도시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오는 4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용역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광양을 물류 전지기지로, 여수는 관광기능, 순천은 교육과 문화도시로 기능을 분담키로 했다.
또 광양만권을 항만배후단지와 복합 업무단지가 연계된 국제 기능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로와 철도 등 광역시설의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위해 올해 상반기 중 도와 여수, 순천, 광양시가 관계자협의회를 구성, 광역도시계획수립 용역비 부담 및 업무분담에 대한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박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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