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산단 연결교량 타당성 조사 착수(광주일보)
여수~광양산단 연결교량 타당성 조사 착수(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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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3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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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과 여수산단 활성화의 걸림돌이 됐던 여수~광양산단간 진입도로와 교량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도는 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광양·순천·여수시 주변 1천800여㎢에 대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이 10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여수산단~묘도~광양산단을 연결하는 도로와 교량 공사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용역 결과는 오는 4월 말 제출된다.
여수산단~광양산단간 교량·도로는 길이 8.4km로 교량은 2개소 5.4km, 접속도로는 3.0km이다. 여수산단~묘도~광양산단을 연결하는 교량의 경우 2개안이 현재 검토되고 있으나, 전남도는 여수 삼일~묘도간 교량은 사장교로, 묘도~광양간 교량은 현수교로 건설하는 것을 제1안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안으로 건설할 경우 교량부분 총사업비는 5천112억원으로 추정된다.
제2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안은 삼일~묘도간 교량은 아치교로, 묘도~광양간 교량은 해저터널로 건설하는 것으로 8천332억원에 달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광역도시계획 면적은 광양과 순천, 여수지역 등 3개 시 지역 1천851㎢. 도시계획면적은 순천 907㎢를 비롯, 여수 498㎢, 광양 446㎢ 등이며, 계획 인구는 13만8천명이다.
기본적인 도시계획안에 따르면 광양지역은 물류 중심으로, 여수는 관광, 순천은 교육과 문화 중심 등으로 도시 기능이 분담, 개발된다.또 광양 컨테이너 등 항만 배후단지와 복합업무단지를 연계시킨 국제 물류의 중심 기능을 할 수 있는 계획도시로 조성된다.
이번 도시계획 수립은 작년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2천700여만평을 포함한 주변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시설의 중복투자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오주승기자js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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