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마련(연합뉴스)
전남,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마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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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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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도가 지역발전을 선도할 5대 전략산업과 차세대 동력산업 등 지역혁신발전 5개년(2004-2008년) 계획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28일 "도를 동북아 물류와 신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생물과, 조선, 물류(유통), 문화.관광 등을 5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지역혁신발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같은 혁신방안 초안을 토대로 이날 나주문예예술회관에서 도민 공청회를갖고 관계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분야별 계획안에 따르면 생물산업의 경우 중.서부 권역 등으로 나눠 식품의약 및 식품소재 물질 생산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며 신소재 산업은 항공우주산업과 여수율촌공단의 마그네슘 단지화 조성 등을 포함한다.
조선산업은 목포와 여수권을 중심으로 집적화 단지를 구축하고 레저용 요트생산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며 물류산업은 차세대 지능형 종합물류 시스템 구축 등이 주내용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남.서 다도해권을 비롯 광주 근교권을 거점으로 한 문화.관광산업도 5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계획이다.
5대 전략산업 등을 중심으로 집적화(集積化)가 이뤄질 경우 ▲광주권은 지식정보산업과 생물산업 ▲목포권은 조선기자재와 해양관광 ▲광양만권은 신소재와 물류▲영광.함평권은 생물산업과 해양관광 ▲장성,곡성은 나노와 농업 등의 중심이 된다.
도는 이와 함께 바이오 의약과 LED용 무기개발, 항공우주산업, 친환경 자동차기술산업 등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매실과 대나무, 삼지구엽초, 야생화, 진돗개 등 지역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지연(地緣)산업 20개를 선정, 육성한다.
도는 이같은 산업육성을 위해 산.학연계 강화, 지방대학 특성화 육성, 대졸자고용촉진, 지역 인적자원 개발 및 정착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5대 전략산업과 차세대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 동북아 물류와 관광,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며"도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만든뒤 오는 4월 정부안으로 확정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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