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따르면 시민고충 상담창구로 운영하고있는 민원정책실에 접수된 민원을 자체분석한 결과 지난해안 여수시홈페이지 직접 방문과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2천182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건설교통분야에 접수된 민원이 1천193건으로 전체민원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설교통 관련 민원 중 467건이 교통관련 사항으로 버스노선 조정(142건)과 주정차단속(113건), 대중교통 이용불편신고(100건)가 가장 많았다.
또 도로관련 민원은 386건이 접수돼 주로 도로정비(213건)와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단속(43건), 가로등 및 보안등 관련(39건)사항에 대한 시민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분기별로 가장 많은 민원으로 1/4분기 경우 2010세계박람회유치실패에 따른 각종 건의와 서시장환경개선사업에 따른 영세상인들의 집단민원, 버스교통카드제 도입과 노선조정 및 요금인상과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됐다.
2/4분기는 코리아텐더 농구단 정상화와 야간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공원과 체육시설 이용불편에 대한 불만, 각종 공사에 따른 소음과 피해에 대한 항의가 많았다.
특히 3/4분기는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보상과 복구관련 민원이 폭주했고 특히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한 인라인스케이트 동회회원들의 전용공간 확충 요구 민원이 줄을 이었다.
4/4분기에는 노인전문요양시설과 관련한 집단민원과 재건축공사가 진행중인 아파트 거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빈발했던 것으로 분석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해 접수된 민원 중 미해결되었거나 현재 추진중인 사항에 대해 완결될때까지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며"민원 제기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시민의 미담사례에 대해서는 적극 홍보하고 칭찬해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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