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구역청 조직 크게 축소 승인..순탄치 못한 출발 [전남CBS]
자유구역청 조직 크게 축소 승인..순탄치 못한 출발 [전남CBS]
  • 관리자
  • 승인 2004.01.26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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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의 직제와 정원이 당초 예상보
다 크게 축소되고, 개청도 늦으면 오는 3월쯤에나 이뤄질 것
으로 보입니다.

자칫 먼저 시작한 인천 경제 자유구역보다 개발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형주기자입니다.

*** 행정자치부는 설연휴 전인 지난 20일, 전라남도가 건의
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직제와 정원을 건의안보다 크게 축
소해 승인했습니다.

행자부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의 직제를 2개 본부와 3
개 부, 3개 팀과 18개 담당으로 하고, 인원은 도 부지사급 청
장 1명 등 모두 158명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당초 전라남도가 건의한 3개국 13개과 52개 담당에 정
원 269명과 비교하면 기구와 인원 등이 크게 준 것입니다.

이러한 규모는 부산.진해권보다는 조금 많지만, 인천에 비하
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라남도 경제자유구역 추진기획단 이호경 단장입니다.

<당초 건의안보다 인원등이 크게 축소됐다. 면적이 인천보다
두배반 가까이 적기때문에 작은 인원은 아니다>

정부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당초 다음달이면 개청 예정이던
경제자유구역청도 늦으면 3월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인
천에 비해 지방 두 곳의 경제자유구역이 출발부터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더욱이 인천시가 인천 경제자유구역 인근 530만 여평 부지
를 추가로 경제자유구역에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발빠른 행보
를 보이고 있어, 자칫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중심이 인천으로
만 향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습니다.

CBS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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