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서울출마 선언 파문확산, 물갈이 요구 확산(전남CBS)
김경재 서울출마 선언 파문확산, 물갈이 요구 확산(전남CBS)
  • 관리자
  • 승인 2004.0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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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의 김경재 의원이 순천출마를 포기하고 서울 출마를 선
언하자, 지역의 총선판도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른바 물갈이 여론도 크게 확산되면서, 중진 정치인들은 바
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기자의 보돕니다.

재선의원 민주당 김경재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순천에 출
마하지 않고, 서울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의원은 오늘(19), 민주당 창당 4주년 기념식에서 조순형 대
표가 대구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자신도 순천이 아닌 서울에
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호남지역당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국정당화되
기 위한 당 지도부의 결단에 동참한 것으로, 8년동안 순천에
서 현역의원으로 누려온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되
고 있습니다.

김의원의 오늘 순천 불출마 발언은 지역의 총선판도에 큰 파
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공천신청을 한 당내 경선주자들은, 당내 경선에
서 큰 고비를 넘었다며 김의원의 결단에 크게 환호하고 있습
니다.

이에 비해 열린우리당은 기존의 선거전략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을지, 여론동향을 민감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김경재의원의 순천불출마 선언은, 이른바 물갈이
여론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시민들입니다.

(인서트 : )

기성 정치인의 기득권 포기와 세력교체 요구가 올 총선의 대
세로 굳어지면서,
민주당 텃밭으로 인식돼온 전남지역 총선판도에 큰 변화가 예
고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김효영입니다.


김효영기자 h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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