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당 김성곤, 주승용 중앙위원 후보 등록
열우당 김성곤, 주승용 중앙위원 후보 등록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1.2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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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3명 선출에 10명 접수
최상위 득표자 전남지부장
열린우리당이 정동영 당의장 체제로 개편과 함께 중앙위원 선출작업에 들어갔다. 29일 중부권(대전, 강원, 충남, 충북)을 시작으로 30일 호남권(제주, 광주, 전남, 전북) 31일 영남권(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 2월 1일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진행된다.

이번 중앙위원 선거는 지역별 51명과 청년, 여성, 장애인 21명을 선출한다. 3명의 중앙위원을 선출하는 전남 중앙위원선거에는 10명의 후보가 등록해 3.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김성곤 전 국회의원과 주승용 전 여수시장도 18일 중앙위원 등록을 마쳤다.

김성곤 전 국회의원은 출마에 앞서 "호남인의 역할은 이제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타파로서 한국 정치의 새역사를 쓰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나 정치개혁만이 만은이 아니다"며 "도민이 편하게 맘 먹고 살 수 있도록 경제가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남을 신 해양시대 국제 경제거점지역으로 키워야하며 15대 국회의원 시절 농림해양수산위, 환경노동위원으로 활동했고 한국산업정책연구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경제에 대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검증된 후보"라고 주장했다.

주승용 전 여수시장도 "호남에서 10여년간 민주당과 싸워 승리해 왔다"며 "이제는 열린우리당 전남도지부의 선봉에 서서 호남을 이끌고 열린우리당의 총선승리를 쟁취하는데 일조하기 위해서 이번 중앙위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중앙위원 출마배경을 밝혔다. 주 전 시장은 "새로운 리더십과 강력한 지도력으로 지역구도 타파 투명한 정치개혁이라는 두 가지 사명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전남지역 선거는 오는 30일 광주 상무리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상위 득표자 3명이 중앙위원에 선출되면 최상위 득표자는 자동으로 도지부장에 임명된다. 선거인단은 전남지역 대의원 5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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