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섭 "김충조의원 혼자 버티는 것은 국민 기대 저버리는 것"
김강식" 헌법소원 통해서라도 문제 제기하겠다"
박종옥"경선방식 상무위가 정한다는 것은 기득권 유지 수단일뿐"
민주당 여수지구당이 19일 경선방식을 상무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경선후보들이 기득권 유지라며 반발하고 나섰다.김강식" 헌법소원 통해서라도 문제 제기하겠다"
박종옥"경선방식 상무위가 정한다는 것은 기득권 유지 수단일뿐"
정은섭 변호사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상무위에서 경선방식을 결정한다는 것은 기존의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일 뿐이다"며 "중앙당에서 조차 여론조사를 통한 호남 물갈이를 계획하고 있는데 김충조의원이 혼자버티는 것은 정치개혁을 원하고 있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김강식 경영컨설팅회장도 "기득권을 배제한 공정한 경선방식을 채택해야 하고 이는 국민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한나라당에서조차 개혁적인 경선방식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하고 "국민이 원하는 경선방식을 채택하지 않는 다면 헌법소원을 통해서라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박종옥 오림해운 대표는 "경선방식을 상무위가 정한다는 것은 김위원장의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 정치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뜻과는 반대되는 것"이라고 전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방법으로 경선이 치러져야 한다"고 전했다. 김인수 21세기 정치발전위원장은 "시민전체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선출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상임위가 경선방법을 채택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장호 여수희망포럼21대표도 "당헌이 규정하고 있는 국민참여경선이나 당원대회는 공정성을 담아 낼 수가 없다"고 전제하고 "중앙당은 물론 호남의 대부분 지역구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선출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여수지구당이 전국적인 대세인 여론조사를 무시하고 다른 방법으로 경선을 치루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현재까지 여론조사에 의한 공천방식을 선택한 호남 의원은 강운태(姜雲太.광주남구) 김상현(金相賢.광주북갑) 전갑길(全甲吉.광주광산) 김경재(金景梓.전남 순천) 김효석(金孝錫.담양 곡성 장성) 이낙연(李洛淵.영광 함평) 이정일(李正一. 해남 진도) 정철기(鄭哲基.광양) 한화갑(韓和甲.무안 신안) 의원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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